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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4_륀 가문 연대기

[심즈4] 륀가연_ 8. 죽음에 대하여.. 초상화 제작기

곤히 자는 도로시... 방 인테리어를 살짝 바꾸었습니다!

오구오구 우리 강아지

첫 손주를 맞이한 할머니 륀 수는 신이 나서 얼른 도로시를 성장시킵니다. 

독립적임 특성을 골랐습니다! 오즈의 마법사 동화 속 도로시 또한 독립적으로 모험을 다니는 성격이기 때문에요!

 

귀욥

오구오구 일루와봐 내 새끼~ 잘한다 잘한다~

 

 

 


한편, 잭은 겨울축제로 신났습니다. 이복형 피노키오에게 이러쿵저러쿵 산타 아버지 자랑을 합니다.

거실이 제법 겨울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기네요~

 

오잉? 이 걸어다니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뭘까요? 바로 도로시에요~

도로시가 생애 처음으로 받은 선물입니다!
할머니!! 쿠와아앙 트리 괴물이다아아!

자신의 아버지가 오길 기다리던 잭은 전혀 다른 겨울 할아버지의 등장에 무척 실망하고 괜히 시비를 걸었어요.

잭은 싸움 끝에 선물을 차지했지만 결과적으로 둘은 서로를 경멸하게 되었습니다!

겨울할아버지는 도로시의 옹알이를 이해하고 있을까요? 
도로시와 트리. 도트리.

겨울할아버지가 떠나고 남은 자리에 알 수 없는 목조 미술품이 생겼습니다. 통나무로 만든 사슴이네요.

 

 

 


겨울축제가 한바탕 지나가고, 륀 수는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네요.

잠시 소원을 고민해보아요.
후우우~~

륀 수는 노인이 되었습니다! 진정한 할머니가 되었군요!

아주 멋진 할머니가 될 거라 믿습니다. 륀 수도 자신의 행복한 미래를 그려보고 있어요.

하하하 이제 진짜 할머니야!

첫 남자였던 브란트와 첫째 딸 앨리스 앞에서 웃어보이는 륀 수입니다. 앞으로 할머니 륀 수의 심생이 기대되어요~

염색머리이다보니 노인 티가 나질 않아, 보라색을 빼주었습니다. 이제야 노인 태가 좀 나는군요!

 

 


즐거운 노년을 즐기는 륀 수. 

아폴로도 노묘입니다. 노묘와 노심의 행복한 하루에요.

륀 수는 글을 쓸 때 가장 행복합니다. 하지만 어째서 늘 륀 가문에 관한 글을 쓸까요? 이제서야 3대인데 말이죠.

고양이 두 마리가 놀러왔어요.

고로롱 고로롱~

 

루나도 노묘입니다. 놀아달라고 울부짖는 귀여운 루나. 고양이는 늙어도 애기같아요. 아구 귀여워.

 

륀 수는 또 한 편의 책을 완성했습니다~!

륀 수는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고 또 쓸거에요. 자신이 이룬 륀 가문을 위해서 말이죠!

 

 

 


할머니 륀 수는 손녀 도로시 밥 주러 왔습니다. 아고 허리야~

 

브란트는 잭의 운동을 도와주다가 문득 울적해집니다. 자신의 야망은 운동이 아닌 전혀 다른 곳에 있기 때문이죠.

브란트의 야망은 컬렉션 수집입니다. 화석이든 마이심트로피든 하나만, 딱 하나만 더 구하면 되는데! 

일단 젊음 물약으로 수명을 늘리고 다시 밖으로 나가 열심히 땅을 캐도록 합니다.

 

 

륀 수는 고민에 빠집니다.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완성시킨 그는 이제 무슨 책을 쓸까요?

고양이 니트 조끼와 고양이 스타킹으로 전신무장한 겨울옷입니다. 륀 수의 침실과 너무 잘 어울리는 옷이죠?

 

넌 돈이 그렇게 좋니. 심생은 돈이 전부가 아니란다. 

륀 수의 꾸짖음에 기분이 매우 불편한 잭입니다. 

 

때마침, 서리 클레멘트에게 전화가 옵니다. 잭의 아버지, 겨울할아버지입니다! 잭에게 진정한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네요.

겨울을 사랑하는 클레멘트와 잭 부자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까요?

 

 

 


륀 수는 피아노를 치다가 무언가 떠올렸습니다!

침실로 돌아와 창가 앞 의자에 앉아 깊은 고민을 합니다.

"앞으로 무슨 책을 써야 륀 가문을 웅장하게 키우는데 도움이 될까?"

이제 륀 수는 웅장한 서사시를 기록하기로 합니다! 먼저 아폴로의 것입니다. 륀 수가 처음 만난 친구이자 가족이지요.

사각사각 연필소리

완성입니다! 륀 수는 인생의 책에 아폴로를 기록했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륀 수는 륀 가족들을 차례차례 기록할 예정입니다! 이 책은 훗날 륀 가문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할매랑 같이 눈사람 만들래~?
뿌듯 ^___^

사위 알렉산더가 찾아왔습니다. 륀 수의 늦은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죠.

"고맙다 도로시아범. 조심히 들어가거라~"

잘 데려온 사위, 열 아들 안 부럽다.

한편, 피노키오는 계속 그림을 그립니다. 어? 피노키오는 뮤지션이 꿈이 아니었나요? 예 맞아요. 그림 그리는데엔 이유가 하나 있답니다~ 아직은 비밀이에요!

 

브란트는 새벽 4시까지 이땅 저땅을 파보았지만, 계속 같은 화석만 나오고 있습니다. 아~ 언제 모아~

작품명: 우리 가좍!!!

브란트는 아들이 뭘 하나 슥 쳐다봅니다. 방도 좁은데 왜 여기서 그러니 걸리적거리게

아 아빠 내가 알아서 한다고오~

아야 좀 자자 할매 쉴란다.

다정한 할머니 륀 수는 손녀 도로시와 즐겁게 놀아줍니다. 인형놀이~

륀 수는 자신이 직접 집필한 동화책을 도로시에게 읽어주고 있어요. 빨리 자라고.

 

 

 


도로시가 잠에 들자, 륀 수는 거실 벽난로에서 몸을 덥히고 있습니다. 그때 음산한 소리가 들려왔어요.

 

이런.. 아폴로가 떠났습니다... 안돼..... 하얀 눈 밭에 풀썩 쓰러진 아폴로가 너무 가엾어보여요.

처음 본 저승사자심에 식겁하는 가족들.

아이고 하필 눈 밭에서 세상을 떠나다니 내가 미안해 내가 미안해 너무 미안해

륀 수는 아폴로의 유골함을 방 안으로 들여놨습니다. 처음 마주한 가족의 죽음에 눈물을 하염없이 흘려요.

"내 품에서 보냈어야 했는데... 차가운 눈 밭에서 죽게 만들다니... 내 자신을 용서 못하겠어."

브란트는 륀 수를 위로하며 함께 울어줍니다. 한때 연인이었지만, 이젠 노년을 함께하는 친구가 된 둘입니다.

 

륀 수는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집필 작업에 몰두합니다.

이번에 기록할 웅장한 서사시의 주인공은 아폴로의 딸 루나입니다.

루나야. 너라도 내 품 안에서 보낼게.
먀옹?

도로시를 재우고 나서 집필에 열중인 륀 수입니다.

집필을 마치고 루나와 놀아주는 륀 수. 살짝 들어올린 저 두 발 너무 귀여워!

매우 우울한 륀 수입니다.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바이올린을 연주합니다.

처음 이 마을에 이사왔을 때 찍은 첫 셀카를 바라보며 륀 수는 생각합니다.

내게도 언제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겠구나. 죽음을 즐겁게 맞이하고 싶어.

 

 

 


피노키오는 스카우트 활동을 열심히 해 최상급까지 진출했어요.

전부 완료!

 

성인이 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카우트 활동을 하러 달려갑니다.

 

한편, 앨리스는 알렉산더와 교외로 데이트를 갔습니다.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서죠. 내 반지를 받아줄래? 다이아는 아니지만.

행복해 하는 알렉산더입니다. 앨리스는 엄마 륀 수의 야망이 "자녀 결혼시키기"임을 알게 된 후 서둘러 결혼을 준비하려 합니다.

 


먀아아옹~

륀 수의 서재에 루나가 찾아왔어요. 너도 아폴로가 그립구나?

아폴로의 유골함을 바라보며 바이올린을 연주합니다. 

갑자기 피노키오가 성인이 되었어요. 깜빡하고 생일잔치를 챙겨주지 못했네요. 하지만 엄마의 슬픔을 이해하는 피노키오는 괜찮다고 생각할 게 분명합니다.

아폴로와의 추억이 담긴 서재.....

그 서재에서 언제나처럼 륀 수는 책을 써내려갑니다.

륀 수는 이번엔 어떤 책을 쓰기로 했을까요?

먀아옹~

루나의 옆으로 인생의 책이 보이네요!

네, 바로 앨리스를 웅장한 서사시에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앨리스를 위해서, 또한 륀 가문을 위해서입니다.

기록 중.

 

 

 


집필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부엌에 왔는데, 아폴로의 유령이 찾아왔어요!!!!!

너무나 귀여운 고양이 유령~

내 새끼 한 번 안아보자.

륀 수는 아폴로에게 간식을 줍니다. 그냥 간식이 아니에요.

암브로시아 간식입니다!!! 저번에 동물병원에 들렀을 때 미리 사두었어요. 

다시 고양이로 돌아온 자신의 모습에 놀란 아폴로는 앞발을 들어보입니다. 오구구 괜찮아괜찮아~

다시는 너가 차가운 눈 밭에서 홀로 죽어가게 두지 않을거야. 따뜻한 내 품안에서 너를 보낼거야. 사랑해 아폴로.

 

 


륀 수는 왠만하면 서재에 가족을 들이지 않아요. 그런데 왠일일까요? 피노키오와 이젤이라니!

륀 수는 옷도 갈아입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원피스에요!

안경을 벗고 머리도 보라색으로 다시 염색했어요. 륀 수의 오른쪽 눈가에 주름이 보이네요. 세월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엄마 너무 긴장하지 말구요. 좀 자연스러운 포즈를 해봐요."

아! 륀 수는 예술적 재능이 풍부한 피노키오에게 초상화 제작을 부탁했습니다!!

영원한 친구 아폴로를 끌어안은 모습을 초상화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륀 수가 죽은 후에도 륀 가문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있습니다.

피노키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고자 바이올린 연주를 해주는 륀 수.

완성된 초상화를 바라보며 흡족해하는 륀 수. 사실은 초상화이면서도 영정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죠?

뿌듯.
먀옹

아폴로도 초상화를 보고 감탄합니다. 근데 륀 수가 가구 긁지 말라고 했을텐데.

 

 


기분이 한결 나아진 륀 수는 새로운 책을 완성했고, 출판사에 보내기로 합니다.

이 책은 바로 륀 수의 인생을 모두 담고 있는 "전기"입니다.

아폴로와 루나.
이게 츠슨이르그..

"아~ 엄마 표정이 너무 어색하잖아요~ 좀 더 좀만 더 밝게 웃어봐요~"

피노키오의 작업을 지켜보며 아폴로와 놀아주는 륀 수.

아 정신없어. 엄마 좀.
귀여워서 한 컷.
아폴로가 륀 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따스하네요.

"엄마! 딱 좋아요 딱! 그거지~"

피노키오는 륀 수의 미소를 그림에 옮기고 뿌듯해합니다.

 


앞으로 륀 가문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륀 수의 초상화는 언제쯤 영정사진이 될까요?

륀 수는 자신의 죽음을 예견이라도 한 걸까요?